[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평화음악회'를 더욱 빛낼 특별한 메신저가 공개됐다. 

7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2021 평화음악회-마음, 잇다’(이하 ‘평화음악회’) 주최 측은 "‘평화음악회’의 의미를 더할 특별 영상에 이해인 수녀가 출연하고, 프리젠터로는 배우 봉태규, 김영대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이해인 수녀. /사진=해인글방 제공


이해인 수녀는 이산가족의 장본인이자 이 시대의 평화를 노래하는 시인으로서 영상을 통해 더욱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준비했다. 

6.25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와 헤어진 가슴 아픈 가족사를 간직한 이해인 수녀는 남북 평화에 대한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밝히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평화의 길을 희망의 언어들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시인으로서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온 만큼, 이날 평화에 관한 자신의 시 한 편을 낭송한다. 

   
▲ 봉태규(왼쪽), 김영대. /사진=iMe KOREA, 아우터코리아 제공


프리젠터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열연 중인 배우 봉태규와 김영대가 나선다.

봉태규는 최근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또 범죄 피해 위기아동 지원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김영대 또한 120그루 나무를 심어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광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평소 의미 있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제작 지원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사)김대중 이희호 기념사업회가 지원하는 ‘평화음악회’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에서 생방송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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