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 하나를 치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까지만 뛰고 교체된 김하성은 타율이 0.200에서 0.203으로 조금 올라갔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팀이 0-2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스트로먼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경기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던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2루 주자가 3루에서 멈춰 타점은 올리지 못했고, 다음 타자 웹스터 리바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이 이닝에서 샌디에이고는 추격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말 3루수 땅볼 아웃된 후 7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6으로 져 2연패를 안았다. 메츠 선발 스트로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결과다. 스트로먼은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패댁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무난한 피칭을 했지만 패전을 피하지 못하고 시즌 5패(2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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