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 순화 및 질적 개선을 위한 방향 제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지난 27일 11시 30분, 제3기 방송언어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방송언어특별위원회 위촉식 사진
▲방송언어특별위원회 위촉식 사진

방송언어특별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의거, ▲방송언어 순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언어의 질적 개선을 위한 올바른 방향 제시 및 방송언어 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위원회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방송언어특위 위원은 ▲차인태 제주MBC 사장 ▲엄효섭 한국방송기자클럽 이사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대표 ▲이금림 방송작가협회 부이사장 ▲방윤현 동서대학 영상매스컴학부 교수 ▲김영명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백종오 전 제주MBC 기자 ▲유협 SBS 아나운서팀 부국장 ▲장소원 서울대 국어국문학 교수 등 총 9인으로, 위촉기간은 2010년 10월 21일부터 2011년 10월 20일까지 1년이다.

방통심의위는 특히,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해 총 9인의 위원 중 7인을 유임하고 차인태 위원장(前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을 유임 지명하는 한편, 방송언어 관련 전문성을 고려해 2인의 신임 위원을 위촉하였다.

이진강 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무분별한 방송언어가 우리 언어문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방송언어 개선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