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3240선을 지켰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3251.83으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장중 한때 3264.67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한 채 결국 하락 전환했다.

특히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35억원, 4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62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에서 있을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1.67%), SK바이오팜(5.26%) 등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현대차(0.62%), 기아(1.22%), 현대모비스(0.88%) 등 대형 자동차주들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79%), 통신(1.06%), 의약품(0.97%), 운송장비(0.74%) 등이 강세를 보였고 두산중공업 급락 영향으로 기계(-7.35%)는 크게 떨어졌다. 전기가스(-2.56%), 의료정밀(-1.92%), 화학(-0.79%) 등도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