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 시 수사 의뢰…모든 법적 조치 강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하이닉스는 D램 제품 불량 이슈와 관련해 ‘2조 원 손실’ 등 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되는 허위 내용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

   
▲ /사진=SK하이닉스 제공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가 포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회사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좌시하지 않고 수사를 의뢰해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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