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가 인천 홈 경기에 앞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실시한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애국가가 나오기 전 유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약 15초 정도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SNS


유 감독은 2019년 5월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아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 해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7일 세상을 떠났다.

SSG 구단은 유 감독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같은 인천 연고지 프로축구팀의 감독이었고,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국민적 영웅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하기로 했다.

경기에 앞서 김원형 SSG 감독은 "별세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 같은 연고지 스포츠팀 감독으로서 조심스럽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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