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진도 김·다시마·미역·톳 양식어가…해수부, 이달중 지급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괭생이모자반 피해를 본 전라남도 양식어가에, 피해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지난 1월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전남 해역으로 흘러들어와 어장이나 양식장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의 손해를 끼치고 있는데, 해수부는 7일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의 해조류 양식어가에 대한 재해 복구계획을 의결했다.

   
▲ 김 양식장에 밀려든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사진=연합뉴스


신안, 진도군의 김·다시마·미역·톳 양식업 어가 556곳에, 총 10억 7000만원의 복구 보조금을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재해 복구용 융자자금도 지원한다.

해수부가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등과 함께 1월부터 6월 4일까지 수거한 괭생이모자반은 1만 5962t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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