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LCC 업계 선도 업체간 협력 통해 항공산업 디지털 전환 주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9일 제주항공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 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사업에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소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한 '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현신균 LG CNS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사진=제주항공 홍보실 제공


이번 MOU의 목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변화될 항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LG CNS와 항공기 정비 이력·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 산업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체인을 이루고 있는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MOU에 따라 제주항공과 LG CN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산업 내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항공 산업 내 유관 업종·기관과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안전성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업계 1위인 당사가 IT 업계 선도 기업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투명한 정보 공유와 보안에 강점을 갖고 있는 IT 신기술"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 산업과 블록체인 간 접목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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