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진재영이 바쁜 일상 속 심경글로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배우 진재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폰이 고장 난 어제 하루 종일 아이폰을 붙들고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마음이 들락날락했는데 한편으론 잠시 쉬어가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짧은 시간 나를 다시 돌이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문득 서러움이 몰려와 눈물이 났다"며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 웃음이 났고 또다시 눈물이 났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사는 나인데 바쁨 속에 놓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라며 "바빠서 이건 못하고, 저건 못하고 미뤄 뒀던 것들을 꺼내 '나를 위해'라는 시간을 집어넣어 보았다"고 전했다.


   
▲ 사진=진재영 인스타그램


진재영은 "나를 위해 걷기, 나를 위해 신선한 주스 챙겨 먹기. 모든 시간에 '나를 위해'를 붙이다 보니 이렇게 한 달을 살면 정말 건강해질 것만 같다"며 "오늘부터 나를 위해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 했다. 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아침이다. 진심으로 오늘 아침이 좋아졌고 어제 못 본 업무는 진심으로 많아졌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극단적인 조증의 아침이다"라며 "남편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아침이다. 어쨌든 나는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다짐했다.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진재영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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