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이변이 나왔다. 이변의 희생양은 유럽 유일의 무패팀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볼프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서 4대1로 승리했다.

   
▲ 사진=네이버스포츠 캡처

이날 이변의 주인공은 볼프스부르크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이었다. 데 브루잉은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볼프스부르크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스 도스트와 막시밀리안 아놀드는 각각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이변을 연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분 만에 도스트가 선제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기선을 제압했다. 탄력을 받은 도스트는 전반 47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볼프스부르크의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후반 8분 데 브루잉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힌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후안 베르나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데 브루잉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분데스리가 전반기 순위를 2위로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1승 4무 3패(승점 37)를 기록, 1위 바이에른 뮌헨(14승 3무 1패, 승점 45)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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