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 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0.74%) 하락한 978.79로 장을 끝마쳤다. 

   
▲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0.74%) 하락한 978.79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오른 986.59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9억원, 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114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가 소폭 올랐다.

반면 유통, 비금속, 기타서비스, 반도체, 화학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이·목재, 제약, IT H/W,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건설, 통신장비, IT부품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0.54%), 펄어비스(0.51%), CJ ENM(0.24%), 휴젤(10.30%)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69%), 에코프로비엠(-1.28%),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31%), 씨젠(-1.62%)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96개, 하락종목은 850개를 기록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6억4497만주, 거래액은 10조546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20원 오른 1115.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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