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 ‘한국에서 살고 싶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23·애칭: 카탸)가 대한민국 전 해군제독 윤종구씨의 아들 윤모씨와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결혼할 상대인 윤씨의 아버지인 윤종구 전 해군 제독은 두 사람이 조만간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 8월22일 당시 일본 홋카이도 동북의 아바시리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윤씨의 아버지인 윤종구(65) 예비역 해군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들은 1999년 모스크바 국제학교 무도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5개 국어에 능통한 카타는 현재 윤씨와 함께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타는 결혼 후 한국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싶어하며, 취직하고 싶은 한국 기업의 이름을 지인들에게 거론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막내딸이 한국인이랑 결혼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거나 “와우~푸틴대통령 막내딸과 러브스토리라..대단한 권력자를 장인으로 두게 됐네..예전으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부마국 오호~그런데 부부싸움 나면..외교문제 되나효;; ㄷㄷㄷ 여튼..결혼까지 잘 해서 행복하길~부럽소~~”라고 축하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