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안효섭이 외모부터 두뇌, 재력까지 다 갖춘 ‘출구 없는 매력’의 재벌 3세로 변신을 예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안효섭이 SBS 새 드라마 ‘사내 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의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제공


'사내 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다. 

작품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공개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연출은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수상한 파트너' 등 감성 로맨스를 만든 박선호 감독이 맡는다. 

제작은 크로스픽쳐스에서 책임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크로픽쳐스 투자 당시, 웹툰·웹소설 등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 영상화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2017년 공개된 원작 웹소설과 2018년부터 연재 중인 웹툰은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열람 건수는 3억 2000만, 누적 열람자 수는 400만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지 메가 히트 작품의 드라마화 소식에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진다.

앞서 안효섭은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어비스', '낭만닥터 김사부2' 등에 출연하며 장르 불문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곧 선보일 '홍천기'에 이어 '사내 맞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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