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대우조선해양과 총 50억원 출연 약속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밝혔다. / 사진=경남은행 제공


특별 출연은 지난달 17일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지원 협약’에 의해 마련됐다. 이로써 경남은행과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이 출연하는 출연금은 모두 50억원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5배인 2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소재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이 추천한 협력 업체다.

최철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경상남도가 세계 1위 조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에 힘을 보태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250억원 규모로 특례자금이 지원되는 만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선·해양기자재업종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에 의한 자금은 타보증기관과의 총보증한도 제한을 없애 한도가 막혀 있던 기업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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