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화의 희열3’에서 박지성이 축구 인생 첫 슬럼프와 극복 방법을 밝힌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한국 축구의 두 전설, 박지성과 차범근이 동반 출격한다. 

   
▲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3' 제공


이날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꽃길'만 걸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에 진출하자마자 겪은 힘들었던 상황을 꺼낸다.

그는 먼저 무릎 부상과 함께 찾아온 첫 슬럼프를 고백한다.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해 제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온 슬럼프였다. 박지성은 “축구를 하는게 무서웠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며 자신에게 공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을 정도로 두려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린다.

유럽 팬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박지성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아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남모를 속앓이를 고백한다. ‘두 개의 심장’ 박지성조차 지치게 만든, 축구 인생 첫 슬럼프는 어땠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지성은 슬럼프를 극복한 방법도 이야기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 했던 박지성의 이 방법은 MC들의 마음을 단체로 뭉클하게 만든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됐다는 박지성의 슬럼프 극복 방법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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