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터트롯2' 출신 김희재의 팬카페 '김희재와 대구경북 희랑'이 6월 9일 김희재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에 후원금 200만원과 헌혈증을 전달했다.

대구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지원되며,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전달된다.

일명 '희며든 대구경북 누나들'이라고 불리는 팬들은 3월 12일 김희재 데뷔 1주년을 맞아 공식 팬카페에서 진행한 헌혈 동참 프로젝트를 통해 소아암 환자 가족의 어려움을 접한 뒤 바로 헌혈 릴레이와 치료비 모금을 시작했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소아암으로 지금도 고통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을 어린 친구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은 치료비와 헌혈증이 소아암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하는 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김희재와 대구경북 희랑' 이름으로 기부 증서를 발급했으며, 증서에는 "27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희별님을 우리들의 삶에서 만나게 된 것은 행운입니다"라는 기념 메시지가 담겨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사진=가수 김희재 팬카페 '김희재와 대구경북 희랑'


김희재는 지난 4월 14일 신곡 '따라따라와' 발표 후 TV조선 '사랑의콜센타', '뽕숭아학당', '플레희리스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반 동안 연기와 취소가 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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