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로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금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3226.98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로써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52.1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3포인트(0.47%) 오른 4239.18에 거래를 끝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또한 전장 대비 19.10포인트(0.06%) 상승한 3만 4466.24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8.58포인트(0.78%) 뛴 1만 4020.33에 거래를 끝냈다.

이 영향을 받아 국내 지수도 상승했지만, 11일인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78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38억원, 17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0.27%), 삼성바이오로직스(-1.1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4.07%), 카카오(1.50%), LG화학(5.33%), 현대차(1.06%), 삼성SDI(4.59%)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3.50%),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제조업(1.00%), 의료정밀(0.91%) 등 대부분이 시장상승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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