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등이 힘을 합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11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평화홀딩스 주가는 전날 대비 가격상한폭(30.00%)까지 치솟은 5720원에 이번주 거래를 끝냈다. 평화홀딩스는 자회사를 통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평화홀딩스 자회사인 평화산업(29.76%)과 수소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두산퓨얼셀 우선주 두산퓨얼셀2우B(29.97%)도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두산퓨얼셀1우(9.29%), 수소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대우부품(7.85%), 현대차의 수소차 협력업체 유니크(6.45%), 수소 연료전지 생산업체 에스퓨얼셀(5.7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경기도 화성의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기업들의 수소 투자 활성화를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SK·포스코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아 수소 관련 사업과 투자를 하는 기업의 추가 참여를 유도하며, 오는 9월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열어 출범을 공식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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