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샘이 문현아를 저격하는 글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했네 싶었다"며 "이런 얘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다.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 사진=나인뮤지스 출신 이샘, 문현아 SNS


이샘은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지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샘이 저격 대상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네티즌은 그의 발언에 비추어 해당 인물을 문현아로 추측했다. 문현아는 이샘과 함께 200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했으며, 1987년생으로 팀의 맏언니였다.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되자 이샘은 "그리고 SNS는 인생 낭비가 맞아"라며 "응원글, 조언글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최근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을 통해 재결합 무대를 꾸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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