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가 유로2020 개막전에서 터키에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공식 개막전 터키와 A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터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이탈리아는 임모빌레, 인시녜의 골이 이어져 서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 사진=이탈리아축구연맹 공식 SNS


이탈리아는 임모빌레, 인시녜, 베라르디로 공격진을 꾸렸다.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일마즈, 찰하노글루, 야즈즈, 카라만 등으로 맞섰다. 

이탈리아가 전반 슈팅수 13-2에서 알 수 있듯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터키는 수비를 두텁게 하고 간간이 역습에 나섰지만 전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 들어 첫 골이자 유로2020 1호 골이 나왔는데 '자책골'이었다. 후반 8분 이탈리아의 공격에서 우측을 돌파하던 베라르디가 오른발로 강하고 낮게 문전으로 내준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데미랄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잡자 이탈리아의 공세는 강화됐고 후반 21분 추가골이 나왔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스피나촐라의 강슛을 터키 차키르 골키퍼가 겨우 쳐냈지만 임모빌레가 재차 슛해 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는 완전히 이탈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계속 몰아붙이더니 쐐기골을 더했다. 후반 34분 빠르게 이어진 공격에서 임모빌레가 넘겨준 볼을 인시녜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터키 골네트를 흔들었다.

터키는 변변한 슛도 때려보지 못한 채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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