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조종사·객실 승무원 등 대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13일부터 직장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 JAL·ANA 로고./사진=각 사 제공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ANA는 오는 13일 오전부터 도쿄 하네다(羽田)공항 소재 회사 회의실 등에서 국제선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ANA는 당초 14일부터 직장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준비를 서둘러 하루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경쟁사인 일본항공(JAL)은 예정대로 오는 14일부터 직장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두 항공사의 직장 접종 대상 인원은 약 8만4000명이다.

일본의 본격적인 직장 백신 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접종 담당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전날 기자 회견장에서 직장·대학 백신 접종과 관련,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1583개 접종장에서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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