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슬기기자] 정부가 도시가스요금을 5% 정도 내릴 전망이다. 물가안정을 통한 실질구매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다.

   
▲ 도시가스요금 인상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유가하락으로 인하 요인이 발생한 공공요금을 우선 내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평균 6.4% 상승한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는 현행 요금에 유가하락에 따른 인하분을 적용하는 식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도시가스 요금 인하 폭은 평균 5%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산업부 측은 향후 원료비 산정에 대한 검증과 관계부처 협의 등 요금 조정절차를 완료한 뒤 구체적인 인하율과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인하 폭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인하 폭은 5% 내외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