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알 사드와 계약을 연장했다.

정우영의 소속팀인 카타르의 명문 클럽 알 사드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우영과 2023년까지 2년 계약 연장을 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알 사드 공식 SNS


정우영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에 선발 출전,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수를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H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알 사드 구단은 한국대표팀의 2차예선 일정이 마무리되자 기다렸다는 듯 정우영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정우영은 국가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A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패싱력과 킥력이 뛰어나고 몸싸움에도 능해 대표팀 중원의 핵심 자원이다.

주로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정우영은 2018년 여름 알 사드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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