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22%를 기록해 에프앤가이드 기준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ETF·해외부동산기타형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이 14일 밝혔다.

   
▲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하는 펀드로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미국 리츠시장은 180개 상품이 상장된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규모는 약 1조3800억달러(1500조원)에 달한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부동산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하며, 지난 11일 기준 3개월 수익률(19.56%), 6개월 수익률(25.04%)도 꾸준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며 “하지만 경기 회복을 동반한 점진적인 물가·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리츠 투자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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