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및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SNS에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하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 사진=더택트 제공


그는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이 다른 이야기가 있어 말을 아끼게 됐다"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면서 "여러가지 사건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저의 모든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힘찬은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나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도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0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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