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A.P 출신 힘찬(김힘찬·31)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힘찬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의 빠른 연락과 도움으로 구조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힘찬은 지난 13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며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 사진=B.A.P 출신 힘찬 인스타그램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나 법정 구속은 면했다.

힘찬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돼 사회에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