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삼둥이와 추사랑이 다시 만난다.

1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와 추사랑이 삼둥이가 살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삼둥이와 추사랑이 오늘은 또 어떤 재롱으로 웃음을 줄까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와 추사랑, 서준 서언이 쌍둥이가 육아맘에게는 그리 맘 편치만은 않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추사랑 재회./KBS캡처
삼둥이와 추사랑은 전 국민적 사랑을 받으면서 안방의 귀염둥이로 떠올랐지만 또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마음은 왠지 허탈하다.

삼둥이 추사랑 서언 서준 형제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도 도배가 되다 시피 하고 있다. “살다 살다 어린아이들에게 빠져 보긴 처음”이란 나이듬직한 어른의 댓글과 “귀엽다” “사랑스럽다” “깜찍하다” 등의 표현은 이제 너무 식상해 댓글 수준에도 못 든다.

이렇게 열광하는데 왜 우리나라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기만 하는 걸까? TV로 보는 육아예능과 현실 속 육아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일까? 아님 삼둥이 추사랑 서준 서언이를 안방에서 지켜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걸까?

엄마들이 아닌 아빠들의 육아 예능이 가져다주는 또 하나는 슈퍼대디에 대한 환상의 부작용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삼둥이와 추사랑 서언 서준이 안방에 웃음을 주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웃음이 긍적적인 반응이 되길 바라는 것이 이 또한 제작진의 의도이기도 하리라.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예능 프로가 주는 것이 재미를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더 할 수 없이 좋을 듯 하다.

1일 방송되는 63회에서는 추사랑과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가 인천 송도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과 함께 유도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추사랑과 삼둥이가 유도복을 입고 추성훈에게 달려가 재롱을 부리고 있다. 추사랑과 삼둥이의 재회속에 그려질 '슈퍼맨이 돌아왔다' 63회는 1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