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소득세 전자 납부를 적극 유도, 방문신고 납세자가 작년 대비 78.6% 급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한 달간 세무서와 시군에 마련한 57개 도움 창구에 총 8만 5426명이 방문,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합동신고센터 방문민원 수 39만 9325명보다 78.6%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신고기간 중 총 192만 1407명이 전자신고(홈텍스, 모바일)로 종소세와 지소세를 신고했는데, 이는 전체 신고자의 80.8%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또 5월 한달 간 세무서와 시군 57곳에 지소세 신고 도움창구를 운영하며, 국세-지방세 원스톱 신고지원 서비스로 납세자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창구 방문제한 조치로 급증하는 전화민원 상담 지원을 위해, 집중 신고기간 동안 시군별 자체 콜센터를 운영해 전자신고와 납부방법을 안내하는 등, 10만 3898건의 전화상담 민원을 처리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 31일까지 예정된 지소세와 종소세 납부 기한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우, 오는 8월말까지 직권으로 연장했는데, 대상자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등 91만 74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