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이 중국 판다의 사이좋은 삼촌이 됐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의 곰 세 마리에서 박준형을 비롯한 멤버들이 판다 세 쌍둥이와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처음 보는 판다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판다 역시 낯선 이방인을 살짝 경계하며 서로 지켜만 보던 상황. 이에 박준형은 가장 순한 쿠쿠와 눈을 맞추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경계심을 풀었다. 이내 쿠쿠도 박준형만 따라다니며 끝내 그의 품에 안겼다.

박준형은 쿠쿠를 안고 “쿠쿠 likes me”를 연신 외치며 기뻐했다. 다른 멤버들이 쌍둥이들을 두루 둘러보는 동안에도 쿠쿠에 올인하며 결국 마음을 뺐었다.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쿠쿠 역시 박준형의 뒤를 쫓으며 진짜 삼촌과 조카 같은 사이가 됐다.

인터뷰에서도 박준형은 “쿠쿠가 나를 보고 안기는데 사람 같았다. 첫눈에 반한 사랑 같았는데, 사랑과 정이 섞인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박준형, 장동민, 곽동연, 유리가 출연하는 MBC ‘일밤-애니멀즈’ 곰세마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MBC '일밤-애니멀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