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주식리딩방을 통해 투자에 손실을 입거나 거액의 '가입비' 등을 편취당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가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웹툰’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 자료=한국거래소


시감위는 이날(16일)부터 주식리딩방 피해 주요 사례 등을 소개한 웹툰을 배포하며, 이번 웹툰은 한국거래소, 증권‧선물회사, 준법감시협의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한국금융소비자재단 홈페이지 등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증권‧선물회사 등 웹툰을 배포 받은 기관은 웹툰을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유튜브 등에 게재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웹툰은 주식리딩방 피해 주요 사례(1-5화)와 불공정거래신고 소개(6화) 등 총 6화로 만들어졌다. 시감위는 투자자의 지속적인 환기와 신속한 배포를 고려하여 1~2화를 우선 배포하고, 향후 각 2화씩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웹툰에서는 유튜브, 카카오톡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리딩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자 피해 사례를 소개한다.

시감위 측은 "웹툰을 통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주식리딩방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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