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린다전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는 16일 "린다전이 오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하는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고영범 작가와 국립극단 전 예술감독 이성열 연출의 신작 '서교동에서 죽다'는 아버지로 인한 피해의식과 동생 진수로 인한 죄의식에 둘러싸여 자신을 제대로 된 인간으로 평가하지 못하는 50대 진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영은 20대 후반의 조카 도연을 통해 어둡고 아픈 자신의 기억과 마주한다.

극 중 린다전은 진영의 모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린다전은 깊은 모성애부터 치매에 걸려 스스로를 잃어가는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과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베테랑 배우 린다전은 연극 '제르미날', '검은 봉다리', '와스레노코리', '햄릿아비', '아쿠아폴리스', '벚꽃동산', 'SALT'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린다전이 출연하는 '서교동에서 죽다'는 인터파크와 백수광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사진=바를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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