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 유휴 부지에 조성한 '도민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나눠줄 방침이다.

   
▲ 김포한강지구의 '도민텃밭'/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대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용인 흥덕, 고양 원당, 김포 한강지구 등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 4곳에 도민텃밭 4만 4069㎡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16일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농작물을 생산할 '그냥드림 텃밭'은 도민텃밭 내에 416㎡ 규모로 조성되며, 도민텃밭 일반 경작자와 봉사단체 등 10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냥드림 텃밭의 상추, 고추, 가지, 감자 등 농작물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도내 푸드마켓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6곳을 통해, 주 1회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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