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차기작으로 ‘엑스칼리버’를 선택했다.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타이틀롤로 나선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공연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 마법과 전설로 대표되는 '샤머니즘'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제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한 사람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김준수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앞서 그는 2년 전 '엑스칼리버' 공연에서 아더왕 캐릭터를 완벽하게 창조해 호평 받았다. 김준수는 창작 초연작에도 불구하고 각 넘버의 감정을 극대화해 전달했고, 다양한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등 초연 흥행의 공식으로 불리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엑스칼리버' 초연 당시 프랭크는 김준수에 대해 "그는 마법 같은 존재"라며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차기작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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