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DJ DOC 정재용이 11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정재용, 김동완, 신지,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날 정재용은 19살 연하 연인과의 결혼, 늦깎이 아빠의 삶, 31kg 감량 등 근황을 이야기한다. 

정재용은 반쪽이 된 모습으로 등장해 "살이 찌니 방송 기피증이 생겼었다"고 밝힌다. 그는 109kg에서 31kg를 감량해 현재 78kg을 유지 중이다. 

정재용은 다이어트 성공 후, 2018년 결혼식 당시 들었던 지인들의 말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이것'을 했다고 고백한다.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DJ DOC 활동 당시 화려했던 시절도 소환한다. DJ DOC는 'DOC와 춤을', '여름 이야기', '런투유' 등을 히트시키며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재용은 "'여름엔 DOC 공연을 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이어 생방송 중 생긴 돌발 사건을 떠올리며 "그때부터 연예인 병이 들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개성 강한 멤버들 사이에서 ‘DOC의 중재자’ 이미지로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며 “나는 DOC의 중재자가 아닌 복덩이”라고 말한다.

한편, 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 연인과 결혼해 이듬해 5월 득녀했다. 그는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8살 차이 장모님에게 흔쾌히 결혼 허락을 받은 비결을 귀띔할 예정이다. 또한 붕어빵 3살 딸도 공개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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