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알고있지만,’이 알고 있어도 설레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로 찾아온다.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측이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전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 사진=JTBC '알고있지만' 제공


# ‘핫’한 청춘 배우 송강·한소희의 아찔한 만남

송강은 극 중 박재언 역을 맡았다. 그는 차가움과 다정함, 달콤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한소희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는 유나비로 분한다. 운명처럼 다가온 박재언에게 빠져들면서 겪는 유나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확장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메이킹 영상 등은 공개 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원작자인 정서 작가는 “송강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대비되는 치명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배우가 어떤 이미지로 박재언을 해석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소희에 대해 “드라마화가 된다면 유나비는 한소희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른 배우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예측할 수 없는 ‘하이퍼리얼 로맨스’

‘알고있지만,’은 눈부시고 풋풋하기만 한 청춘들의 러브 스토리가 아닌, 날 것 그대로의 현실 연애를 그린다. 잡으려 하면 달아나고, 조용히 기다리기에는 불안하기만 한 스물 셋의 연애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 

박재언과 유나비는 갑작스러운 사고처럼 서로의 삶에 불쑥 침입한다. 강렬한 끌림으로 시작했지만,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감정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모호하고 비밀스러운 관계로 이어진다. 

연애를 원하는 유나비와 그렇지 않은 박재언. 두 사람의 진심은 종료 버튼도, 승자도 없는 게임과도 같은 관계 속에서 부딪히며 어긋난다. 

'알고있지만,'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연애의 이면을 거침없이 짚어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제공


# 오랜만에 만나는 캠퍼스 청춘 로맨스

원작의 매력은 살리고, 드라마적 서사는 더했다. 현실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캠퍼스라는 공간에서 얽히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양혜지, 김민귀, 이호정, 윤서아 등 주목받는 신예들도 대거 합류했다. 

원작자 정서 작가는 “원작에 없던 이야기들이 덧붙여진 게 재미있었다. 다양한 관계성을 보여준 작가님의 센스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은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19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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