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팀은 연장 끝에 패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1개 당한 후 교체됐다.

전날 경기 대타 출전해 안타를 치며 0.306으로 끌어올렸던 타율이 0.288(52타수 15안타)로 다시 2할대로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는 7-7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화이트삭스에 끝내기 점수를 내주고 7-8로 졌다.

최지만은 1회초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3루수 뜬공 아웃됐다. 4회초에는 1사 2루 득점 기회에서 지올리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지올리토로부터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후 8회초 타석 때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돼 물러났다.

5회까지 2-7로 뒤지던 탬파베이는 중반 이후 맹추격에 나서 7-7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탬파베이는 10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화이트삭스가 10회말 1사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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