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과 찹쌀떡같은 공조 이루겠다"…이주영·홍문종에 19표차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유승민·원유철 의원은 "민심이 무엇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찹쌀떡같은 공조를 이루겠다"며 말했다.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2015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원유철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승민·원유철 의원이 출석의원 149명 중 84표를 얻어 65표를 얻은 이주영·홍문종 의원을 1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에 선출된 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고쳐나갈 것이 많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얘기했는데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도, 청와대 식구들도, 장관들도 더 민심에 귀 기울여주고, 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손잡고 총선 승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