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정민 아나운서가 출산 준비로 '아침마당'을 잠시 떠난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순산을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메시지를 접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난다. 학교를 매일 다니는 것처럼 스튜디오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옆에 있는 선배님께 배웠고 많은 시청자분들과 아침 일찍 준비해 나와주신 연예인 선생님, 열심히 프로그램 만들려고 노력하는 제작진, 모든 선생님께 가르침 받고 간다"고 전했다.

이어 "3년이 지나는 동안 딸아이가 6살에서 9살이 됐다. 초등학교 갔는데 한 번도 등교시켜준 적이 없다. '아침마당' 아나운서라고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평범한 엄마로 돌아가서 아이 곁에 있다가 아이 순산하고 다시 돌아오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정민 아나운서는 2012년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