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추사랑의 아빠 추성훈은 안절부절 못하고 삼둥이 아빠 송일국은 싱글벙글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3회에서는 ‘아빠가 열어주는 세상’편에서 딸 가진 부모 아들 가진 부모의 마음이 추성훈과 송일국의 표정으로 여지없이 나타났다.

이날 송일국의 집 삼둥이네를 딸 추사랑과 함께 아빠 추성훈이 찾았다. 한 달 반전 일본 도쿄 추성훈의 집을 찾은 데 이어 삼둥이와 추사랑의 두 번째 만남이다.

도쿄 만남에서부터 유별난 애정행각(?)으로 ‘만추커플’이란 별명을 얻은 삼둥이 막내 만세와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이날 만남도 심상치 않았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과 삼둥이 막내 만세./KBS 방송화면 캡처
아침부터 들뜬 기쁨에 설거지까지 하는 애교로 추사랑과의 만남에 부풀어 있던 삼둥이는 추사랑이 나타나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삼둥이와 추사랑은 추성훈이 사온 붕어빵으로 나란히 먹방을 선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장난감 자동차타기 놀이에 빠져 들었다.
삼둥이네 장난감 자동차는 세대. 삼둥이 모두가 한 대씩 타고나자 사랑이는 눈치만 보고 있었다. 이때 만세는 자동차 마니아답게 질주본능을 선보이며 추사랑 앞에 세운 후 뒤에 타라고 말한다.

멈칫거리는 추사랑의 모습을 본 삼둥이 막내 만세는 냉큼 내리며 양보한다. 추사랑이 자동차에 오르자 만세는 슬쩍 뒤에 올라타는 천진과 능청으로 폭소탄을 터트리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송일국은 너털웃음를 터트렸지만 추성훈의 표정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애매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었다.

삼둥이의 만세는 이후에도 추사랑의 손을 잡아 끌며 둘만의 공간으로 가는가 하면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만세와 사랑이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에 송일국은 마냥 웃음으로 지켜보았고 딸바보 추성훈은 그런 만세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봐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