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축구 기량은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상에서는 세계 최고의 '인싸'임을 다시 증명했다.

호날두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가 최근 3억 명을 넘어섰다. 분야와 상관없이 전 세계 셀럽과 스타들 가운데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팔로워 수는 약 3억100만명이다. 지난해 초 최초로 2억명을 달성하더니, 1년 6개월도 안돼 3억명을 돌파해 증가 속도도 역대급이다.

   
▲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일생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도 적잖은 인스타 팔로워 수를 보유했지만 2억1900만명으로 호날두에 비해 8000만명 이상 적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 "호날두가 전 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3억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팔로워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활약상 외에도 개인 사생활, 운동, 가족, 취미 등 관심사를 SNS에 수시로 게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워낙 팔로워 수가 많아 전 세계적인 영향력 또한 최고일 수밖에 없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진행 중인 유로2020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F조 조별리그 헝가리와 1차전에서 호날두는 2골을 넣는 활약으로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끌며 여전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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