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예술더하기’ 장기간 체계적으로 운영…긍정적 성과

[미디어펜=류슬기 기자] 한화그룹이 소외계층을 상대로 문화예술교육 ‘한화예술더하기’를 오랜 시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화그룹이 발표한 ‘한화예술더하기’의 효과 연구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화예술더하기 참여효과는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부터 운영해온 한화예술더하기 참여효과는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사진=한화 홈페이지 캡처

이는 지난 2012년~2014년간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662명, 한화그룹 임직원 40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아동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창의성 지수가 5점 만점 기준 3.83에서 4.2로 높아졌다. 정서인식 및 표현 능력, 사고촉진 능력, 정서지식 활용능력, 정서 조절능력 등 정서지능 지수도 3.26에서 3.94로 향상됐다.

연구에 참가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는 수업내용, 예술강사, 임직원 봉사자, 운영방법, 수업경험, 프로그램 흥미와 같은 요인별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임직원 봉사자, 예술강사와 같은 인적 요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한 아동들도 프로그램 종료 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공유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오랜 기간 장기적 지원에 따른 성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메세나협회 이병권 사무처장은 "이번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는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장기적 투자의 중요성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기획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했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지난 2009년부터 한화와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펼쳐온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