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 작은 변동 사항이 생겼다. 등판 날짜는 그대로인데, 더블헤더 경기에 나서게 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경기는 하루 순연돼 21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당초 21일 경기 선발로 예고돼 있던 김광현은 그대로 오전 8시 8분 시작 예정인 경기에 등판하긴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이 됐다. 이날 오전 3시 10분 플레이볼 되는 더블헤더 1차전의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20일 등판 예정이었던 애덤 웨인라이트가 맡는다.

김광현의 경우 등판 날짜와 시간은 그대로지만 더블헤더가 되는 바람에 7이닝 경기로 바뀐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더블헤더의 경우 7이닝으로 경기를 치른다. 9이닝 경기와 7이닝 경기는 투수진 운영 등이 달라질 수 있다.

김광현은 시즌 10번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던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승을 올린 후 8경기에서 승리 맛을 못보고 4연패에 빠져 있어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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