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외교부, 19일 성명서 통해 "잘못된 가정에 근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얀마 군사정부가 자국의 무기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일방적일 뿐 아니라 잘못된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자국의 초 모 툰 주유엔 대사를 거론하면서 "이미 해임됐을 뿐 아니라 반역행위로 기소됐기 때문에 그의 표결 참여는 불법적이며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유엔총회./사진=유엔 홈페이지

이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조언은 수용하겠지만 주권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외교부는 운나 마웅 르윈 장관이 이같은 입장을 담은 서한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