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일 1인 가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싱글싱글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가구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다세대·원룸·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여성안전 5종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현관문 안전고리와 디지털 비디오폰 △홈방범 시스템 △공동주택 CCTV △미러시트, 그리고 여성이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우선해서 순찰해주는 '탄력순찰제'를 운영한다.

또 서초·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주거침입·스토킹 등 범죄 대처법을 소개하는 '1인가구 방구석 보디가드 경찰서 사람들' 영상을 제공한다.

1인가구를 위한 날 '싱글데이'를 운영해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하고, 독립서점의 북 큐레이팅, 고민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관계망 형성도 돕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간병돌봄 '서리풀 건강119'는 전화(☎ 02-2155-8282)로 신청하면 전문 간병사가 파견돼 병원 동행과 단기 간병을 도와준다.

조은희 구청장은 "자취하는 자녀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끼니부터 건강, 안부, 마음 챙김까지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 구성한 '맞춤형 종합안심세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