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들과 첫 대면 외교…"경제 이슈 포함"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올 2월 정 장관 취임 이후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과의 첫 대면 외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방을 통해 각국 외교장관과 대통령·총리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보건·방역, 경제회복, 주요 지역 현안에 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이 이번에 찾는 3개국은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국'이기도 하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정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첫 순방국인 베트남을 방문, 오는 22일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출범 제25주년 기념 고위급 정책 대화에 참석한다.

정 장관은 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남도 추진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베트남엔 경제 관련 이슈가 많다"며 이번 정 장관 방문을 계기로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양국간 협력 논의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 장관의 이번 순방 목적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 방안으로 대형 경제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후 24일 싱가포르, 25일 인도네시아를 잇달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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