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단파 통신장비 구매비용 지원…척당 280만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해양수산부는 근해 통발·연승·채낚기 어선 700척을 대상으로, 중·단파 통신장비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단파 통신장비는 육상에서 100㎞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도 실시간으로 어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간단한 버튼 작동만으로 긴급통신을 보낼 수 있어 기존 무선전화(SSB)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기상예보·특보 정보와 인근 어선 긴급 통신, 해상 사격 훈련, 전복·표류 어선 알림 등도 받아볼 수 있다.

   
▲ 채낚기 어선/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통발·연승·채낚기 어선이 이 장비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모든 근해어업 어선으로,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는 700척에 한해 장비 구매비용을 지원할 예정으로, 구입비 454만원 중 280만원을 지원한다. 

선주는 174만원만 부담, 원하는 지역에서 통신장비 설치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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