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어린이 중 5명 수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바디프랜드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언택트 사생대회 '키즈 아티스트'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 키즈 아티스트 대상 수상작./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앞서 지난 5월 임직원 및 VIP고객 자녀들을 초청해 도슨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백남준 예술관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후 가정에 돌아가 가장 인상 깊었던 백남준 작품을 선정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키즈 아티스트’ 언택트 사생대회를 열었다.

총 3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바디프랜드 아트랩 소속 정혜정 큐레이터 및 아트 작가진, BHAK 박종혁 대표 등이 맡았다. 백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이해하고, 본인의 창의성을 담아 자유롭게 표현했는지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나이대 별로 심사를 달리 한 후 표준 점수안을 적용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고연지 어린이(도성초 11세)가 차지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한국의 미를 알리고자 했던 백남준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깊게 이해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혜정 바디프랜드 큐레이터는 “백남준 ‘자화상’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시에, ‘GREAT KOREA’라는 전시 주제와 맞게 태극기, 독도 등 한국의 자랑거리들을 정성스럽게 그리고 오려 붙이며 본인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든 독특한 그림으로 완성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마치 고연지 어린이와 백남준 선생님과의 아트 콜라보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금상은 배채원 어린이(언북초 10세), 은상은 지의준 어린이(서울서이초 10세), 공서윤 어린이(관악SLP 유치원 7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와 W정수기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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