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4400억원대 유상증자 발표 소식이 전해진 키움증권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 주가는 전일 대비 7.92%(9500원) 상승한 12만 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달 12일에 13만 20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이 이날 하루에만 24만 5267주를 순매수하는 등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 약 4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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