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군 엔트리에서 외국인선수가 사라진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 류지혁, 오선우를 1군 콜업했다.

KIA 구단은 22일 kt 위즈와 수원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나지완과 오선우, 내야수 류지혁을 1군 등록했다. 앞서 경기가 없었던 21일 KIA는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외야수 이우성, 내야수 나주환 등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 22일 1군 엔트리 등록된 KIA 나지완, 류지혁, 오선우(왼쪽부터). /사진=KIA 타이거즈


터커가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감으로써 KIA의 현재 1군 엔트리에는 외국인선수가 한 명도 없다.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은 나란히 굴곡근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나지완은 지난 4월 28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이후 근 두 달 만에 1군 복귀했다. 5월 말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던 류지혁도 4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나지완과 류지혁은 이날 kt전 선발 라인업에는 들지 않았고 벤치에서 대기한다. 오선우가 터커 대신 좌익수를 맡아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kt도 이날 타격 부진에 시달린 외국인타자 조일로 알몬테를 1군 등록 말소하고 신인 외야수 김건형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진 김건형은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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