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농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올 여름 장마와 고온에 따른 병해 피해에 대해, 도내 인삼농가들이 사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인삼 병 발생은 장마철 전후로 증가하므로, 미리 방제를 실시해 감염을 막아야 한다.

   
▲ 기상정보를 활용한 인삼 탄저병 예찰 모델/자료=경기도 제공


피해를 줄이려면 빗방울이 인삼 식물체에 튀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 관리와 누수되는 해가림 시설을 보수해야 한다는 것.

또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점무늬병과 탄저병 병원균이 바람이나 빗방울에 의해 전염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부생균으로 습한 조건에서 식물체 상처나 병해로 괴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침입, 뿌리를 썩게 하고, 탄저병은 6일간 누적 강우량이 30mm 이상이고 24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 발생이 심해지므로, 사전에 방제해야 한다고 경농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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